사마귀 — 냉동치료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면역 회복이 핵심입니다

사마귀는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 옮기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다른 부위로, 가족에게로.

저는 사마귀를 피부에 걸리는 감기 같은 것으로 설명합니다. 바이러스가 피부에 자리 잡고 지어 놓은 집이 사마귀이고, 집을 얼리거나 태워 없애도 바이러스를 이기는 건 결국 내 면역입니다.

냉동·레이저를 몇 번 받았는지, 언제부터 있었는지, 최근 몇 달 컨디션이 어땠는지 적어 오시면 첫 상담이 빨라집니다.

사마귀로 오시는 분들은 대개 이미 냉동치료나 레이저를 여러 번 받아 본 분들입니다. 없어진 줄 알았는데 다시 올라오고, 옆으로 새끼를 쳐서 개수가 늘고, 아이는 냉동치료가 너무 아파서 더는 못 받겠다고 합니다. 이 글은 사마귀가 왜 반복되는지, 종류마다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제가 어떻게 치료하는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왜 반복될까요. 저는 초진마다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마귀 바이러스(HPV)가 피부에 자리를 잡고 자기들이 살 집을 짓는데, 그 집이 우리 눈에 보이는 사마귀입니다. 냉동은 그 집을 얼려서 없애고, 레이저는 태워서 없앱니다. 집은 없어지지만 바이러스를 이긴 건 아니라서, 면역이 떨어지면 같은 자리나 옆에 다시 집을 짓습니다.

1. 사마귀는 왜 생기나요?

사마귀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가 표피에 들어와 각질세포를 과하게 자라게 만든 것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워낙 흔해서 누구나 접촉하지만, 피부를 돌아다니다가 장벽이 손상된 곳이나 피부가 얇고 약한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물집이나 티눈이 있던 자리가 약해져 거기에 사마귀가 생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같은 바이러스에 닿아도 내 면역이 처리하면 생기지 않고, 못 하면 생깁니다.

사마귀는 특히 아이와 청소년에게 흔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로 2011년 한 해 29만 4,348명이 사마귀로 진료를 받았고, 10대가 32.8%로 가장 많았으며 20세 미만이 절반을 넘었습니다.[1] 네덜란드 초등학생 조사에서는 3명 중 1명(33%)이 사마귀를 갖고 있었습니다.[2] 면역이 관건이라는 것도 근거가 있습니다. 영국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은 신장이식으로 면역이 억제된 환자의 약 절반이 이식 5년 안에 사마귀가 생긴다고 적고 있습니다.[3]

피부에 들어온 바이러스는 한동안 조용히 있습니다. 그러다 피로가 쌓이거나, 큰 병을 앓거나, 면역이 떨어지는 시기에 활발해져서 갑자기 번지기 시작합니다. 노인, 병약자, 아이처럼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 사마귀가 잘 옮고 잘 번지는 이유입니다. 제 손등에도 면역이 많이 떨어졌던 시기에 발진이 올라온 적이 있어서, 몸 상태가 무너지면 피부가 가장 먼저 반응한다는 걸 몸으로 압니다.

자가 점검 — 이런 사마귀라면 면역부터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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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냉동치료를 받았는데 왜 또 나나요?

시술은 보이는 조직만 제거하고 바이러스는 주변 피부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냉동과 레이저는 보이는 사마귀 조직을 물리적으로 없애는 치료입니다. 그 순간 사마귀는 사라진 것처럼 보이고, 실제로 그걸로 끝나는 분도 있습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사마귀라면 저도 피부과 치료를 먼저 해 보시라고 말씀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몇 번을 해도 다시 올라올 때입니다. 특히 편평사마귀는 자극받은 자리를 따라 번지는 성질(쾨브너 현상)이 있어서, 파괴적 치료가 오히려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영국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도 적고 있습니다.[3]

수치로 보면 이렇습니다. 네덜란드 1차 의료기관 25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13주 뒤 완치율은 냉동치료 39%, 살리실산 24%, 아무것도 하지 않은 군 16%였고, 발바닥 사마귀에서는 세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4] 코크란 리뷰에서도 냉동치료는 위약 대비 유의한 이점이 확인되지 않았고,[5] 가이드라인은 냉동 후 재발이 최대 30%에 이른다고 적습니다.[3] 보이는 것을 없애는 일과 바이러스를 이기는 일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사마귀, 13주 뒤 완치율

네덜란드 1차 의료기관에서 25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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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사마귀에서는 세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코크란 리뷰에서도 냉동치료의 위약 대비 이점은 확인되지 않았고, 영국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은 냉동 후 재발이 최대 30%에 이른다고 적습니다.

특히 편평사마귀는 자극을 받으면 번지는 성질(쾨브너 현상)이 있어, 파괴적인 시술이 오히려 문제를 키울 수 있습니다. 영국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도 같은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자료 · Bruggink SC 외. CMAJ. 2010;182(15):1624-1630 · Kwok CS 외.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12;(9):CD001781 · Sterling JC 외. British Association of Dermatologists’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cutaneous warts 2014

냉동치료를 2주, 3주에 한 번씩 몇 번 받고 안 없어졌다고 해서 치료가 잘못된 건 아닙니다. 집을 없애는 치료와 바이러스를 이기게 하는 치료는 하는 일이 다를 뿐입니다. 사마귀를 뿌리째 없애려면 결국 내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를 처리해야 하고, 제 치료는 그 환경을 만드는 쪽에 있습니다.

3. 내 사마귀는 어떤 종류인가요?

손·발 심상성, 족저, 편평, 성기 사마귀로 나뉘고 번지는 방식과 치료 기간이 다릅니다.

진료실에서 자주 보는 사마귀 4가지 유형

부위와 유형에 따라 번지는 방식도, 주의할 점도 다릅니다.

유형 어디에 알아보는 단서 주의할 점
① 가장 흔함손·발 심상성 사마귀 손등·손가락·발등 볼록하게 올라옵니다. 손톱 밑으로 파고들면 빠르게 번지고 통증이 생깁니다 하나일 때 일찍 잡는 경우가 가장 짧게 끝납니다
②족저사마귀 발바닥 각질 두꺼운 곳 위로도 올라오지만 안으로 파고듭니다. 눌렀을 때 아픕니다 양말·슬리퍼·수건을 통한 자가감염이 많습니다. 공동 샤워실 사용자에게 흔합니다
③편평사마귀 이마·얼굴·목·겨드랑이 등 연한 살 갈색 반점처럼 평평하게 여러 개가 군집해 번집니다. “잡티인가” 하다가 뒤늦게 알아챕니다 면도나 긁힘으로 번집니다. 파괴적인 시술이 오히려 키울 수 있습니다
④성기사마귀·물사마귀 생식기·항문 주변. 영유아는 다리 접히는 곳 물사마귀는 투명한 볼록 물집이 특징입니다 피부가 젖어 있으면 빠르게 번집니다. 기저귀 교체 전 충분히 말립니다

굳은살·티눈과의 구별 — 사마귀는 표면에 검은 점(혈관 점)이 보이고 옆으로 번집니다. 굳은살은 검은 점이 없고 번지지 않습니다.

① 손·발 심상성 사마귀

아무런 특징 없는 일반적인 사마귀라서 ‘심상성’입니다. 손등·손가락·발등에 볼록하게 올라오고, 놔두면 옆의 것과 합쳐져 큰 덩어리 하나로 바뀌기도 합니다. 손톱 밑으로 파고들면 빠르게 번지고 아픕니다. 하나만 있을 때 일찍 시작하면 치료가 짧게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족저사마귀 (발바닥)

원래 사마귀는 자리를 잡으면 위로 솟아오르며 자랍니다. 그런데 발바닥은 우리가 계속 밟고 걷기 때문에 위로 못 자라고 안으로 파고들면서 자랍니다. 뿌리가 깊어지는 사마귀라서 이름을 따로 붙인 겁니다. 위에서 보면 하얀 각질에 주변이 굳은살처럼 보이고, 투명한 물집처럼 보이는 것도 발바닥 각질층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사마귀입니다. 파고드는 성질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 치료 기간이 두 배는 걸릴 수 있고, 1년 넘게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동 샤워실을 쓰는 사람의 발바닥 사마귀 유병률이 27%로 쓰지 않는 사람(1%)보다 훨씬 높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젖은 공용 바닥이 문제입니다.[6]

③ 편평사마귀

이마·얼굴·목·겨드랑이처럼 연한 살에 평평하게 퍼지는 유형입니다. 되게 투명한 것들은 불빛을 비춰 옆에서 봐야 오돌토돌한 게 보일 정도라, 잡티인 줄 알고 지내다가 번진 뒤에 알아채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도나 긁힘 같은 자극을 따라 번지는 대표적인 유형이라, 가이드라인은 이 유형에서 파괴적 치료가 오히려 문제를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3][7] 자세한 내용은 편평사마귀 편에서 다룹니다.

④ 성기사마귀 (곤지름 포함)

사진 보기 — 성기사마귀(곤지름) 병변생식기 부위 근접 사진입니다. 눌러야 열립니다.

생식기·항문 주변에 생기는 사마귀로 HPV 중 특정 유형이 관여하며, 전파력이 높아 따로 다룹니다(곤지름 편). 영유아의 물사마귀는 사마귀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원인 바이러스가 다른 MCV이고, 영국 소아 코호트에서 소실까지 중앙값 12개월, 12개월 안에 58%가 나았습니다.[8] 물사마귀 편에서 따로 설명합니다.

4. 제가 사마귀를 보는 관점 — 감기처럼 하면 됩니다

사마귀 바이러스를 직접 없애는 약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마귀를 피부에 걸리는 감기 같은 거라고 말씀드립니다. 감기 걸렸을 때 하는 것과 똑같이 하면 됩니다. 잠 잘 자고, 밥 잘 먹고, 몸 따뜻하게. 한의원 치료는 바이러스가 지어 놓은 집을 정리하면서, 내 면역이 바이러스를 잘 처리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일입니다.

좋아지는 신호는 사마귀가 알려 줍니다. 사마귀에 금이 가거나 각질이 들뜨기 시작하면 약하게만 치료해도 떨어집니다. 표면에 보이던 까만 점(모세혈관)이 안 보이게 되고, 떨어진 자리의 피부가 주변과 같아져 지문이 다시 살아나면 그 자리는 끝난 겁니다. 치료 중에 없던 자리에 작은 것들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드러나는 것이라 그때마다 쫓아다니며 치료하면 됩니다.

5. 치료와 생활 — 제가 환자분들께 드리는 말씀

① 시술은 솔직히 아픕니다, 어디가 아픈지 미리 말씀드립니다

제 치료는 세 축입니다. 뜸으로 바이러스가 쌓아 놓은 사마귀를 소작(태워 냄)하면서 그 자리에 국소 염증 반응을 일으켜 면역세포가 모이게 하고, 약침과 한약으로 전신 면역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집을 없애는 일과 바이러스를 이기는 몸을 만드는 일을 동시에 하는 겁니다. 뜸은 엄밀히 말하면 레이저와 원리가 같습니다. 뜨거운 열로 태우는 방식이라 아프고, 태우는 즉시 부풀어 오르고, 세게 하면 며칠 불편하고 물집이 잡히기도 합니다. 약침 주사는 생각보다 할 만합니다. 냉동치료를 받아 보신 분께는 그 30% 정도 느낌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시술 후 두 시간이 지나면 씻어도 됩니다.

② 기간은 6개월까지 생각하고 시작합니다

사마귀를 만만하게 보고 오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6개월까지도 치료를 생각하라고 말씀드립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오시고, 이게 반복됩니다. 언제까지? 나을 때까지. 발바닥은 파고드는 성질 때문에 두 배가 걸릴 수 있고 1년을 넘기기도 합니다. 더 빨리 낫는 분도, 더 걸리는 분도 있습니다.

③ 생활은 엄격하게 통제하지 않습니다

사마귀는 다른 염증성 피부 질환처럼 음식을 엄격하게 통제하지 않습니다. 커피와 카페인도 사마귀에는 큰 영향이 없고, 물을 많이 마신다고 사마귀에 좋은 것도 아닙니다. 감기 걸렸을 때처럼 잠 잘 자고 밥 잘 먹고 몸 따뜻하게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족욕은 김이 날 정도의 따뜻한 물에 15~20분 담그고 있으면 됩니다.

④ 발은 닦지 말고 말리세요

젖은 피부에서 사마귀가 잘 번집니다. 발을 씻고 나서 수건으로 닦는 데서 끝내지 말고, 선풍기 바람이나 드라이기로 한 번 더 말려서 꼬들꼬들하게 해 주세요. 신발은 너무 조이거나 통풍이 안 되는 것을 오래 신지 마시고, 수영장·목욕탕에서는 개인 슬리퍼를 신으세요. 발바닥 사마귀가 있는 동안에는 치료 시작했다고 러닝을 열심히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은 뛰어 봤자 더 파고듭니다.

⑤ 뜯지 말고, 깎지 말고, 안 올라오게

사마귀를 손으로 뜯거나 손톱으로 파면 상처가 나고 옆으로 번집니다. 각질 녹이는 약이나 티눈 밴드는 너무 불편할 때 얕게 만들어 걷기 편하게 하는 데는 쓸 수 있지만, 집이 녹거나 무너지면 바이러스는 다시 지으면 그만입니다. 짜서 없앨 생각보다 안 올라오게 만드는 게 우선입니다.

6. 사마귀 한의원 자주 묻는 질문

Q냉동치료를 수십 번 받았는데 왜 자꾸 재발하나요?

냉동치료는 사마귀 조직을 얼려서 없애는 치료이고, 그걸로 끝나는 분도 있습니다. 다만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13주 완치율은 냉동 39%, 살리실산 24%, 무치료 16%였고 발바닥 사마귀는 세 군에 차이가 없었습니다.[4] 두세 번, 대여섯 번 받고도 그대로라면 집을 없애는 치료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뜻이라, 바이러스를 처리하는 면역 쪽을 봐야 합니다.

Q사마귀가 번진다는 게 전염인가요? 가족에게 옮기나요?

피부 접촉이나 수건·매트 등을 통한 간접 전파가 가능합니다. 수건·양말 개인 사용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같은 환경에서도 면역에 따라 안 생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Q아이가 냉동치료 통증에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다른 방법이 있나요?

솔직히 뜸은 아픕니다. 열로 태우는 방식이라서요. 대신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미리 말씀드리고, 아이가 아파하면 기다려 주고 강도를 낮춥니다. 잘 참는 분은 세게 하는 게 맞고, 못 참는 아이는 아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합니다.

Q사마귀가 혼자 없어지기도 하나요?

면역세포가 충분히 싸우면 자연 소실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번지기 시작했거나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적극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Q치료 도중에 오히려 사마귀가 더 생기는 것 같아요.

이 정도로 오래 있었으면 딱 거기만 있지는 않습니다.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치료 과정에서 드러나는 것이라, 늘어난다고 걱정하실 것 없이 올라오는 대로 쫓아다니며 치료하면 됩니다. 사실 어디가 먼저 생겼는지는 지금 와서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Q사마귀는 수영장에서 옮나요?

물보다는 젖은 공용 바닥이 문제입니다. 공동 샤워실을 쓰는 사람의 발바닥 사마귀 유병률이 27%로 쓰지 않는 사람(1%)보다 훨씬 높았습니다.[6] 수영장·목욕탕에서는 개인 슬리퍼를 신고, 나온 뒤 발을 완전히 말리는 것이 예방의 기본입니다.

Q냉동치료 성공률은 실제로 얼마나 되나요?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13주 완치율은 냉동 39%, 살리실산 24%, 무치료 16%였고 발바닥 사마귀는 세 군에 차이가 없었습니다.[4] 재발도 최대 30%에 이릅니다.[3] 냉동을 여러 번 받고도 반복된다면 바이러스를 처리하는 면역 쪽을 봐야 합니다.

Q치료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저는 6개월까지 생각하라고 말씀드리고, 발바닥은 그 두 배까지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되었는지, 냉동·레이저를 몇 번 받았는지, 개수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하나짜리는 훨씬 짧게 끝나기도 합니다.

Q아이도 치료받을 수 있나요?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아파하면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 줄게"라고 하고 강도를 낮춥니다. 치료 강도는 아이가 참을 수 있는 만큼만 올립니다. 한약은 몸 상태에 맞춰 처방합니다.

Q수건은 따로 써야 하나요?

따로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마귀는 접촉을 통해 옮고, 특히 젖은 상태에서 잘 옮습니다.

Q손톱 밑에 생긴 것도 치료되나요?

치료됩니다. 다만 손끝·발끝처럼 심장에서 먼 말초는 혈류가 적고 체온이 낮아 면역세포가 도달하기 어려운 자리라고 봅니다. 손발이 차거나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분은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손톱 밑 사마귀는 시간이 더 걸리고, 순환을 함께 보면서 치료합니다. 각질이 많이 두꺼우면 위를 깎아 내고 치료하기도 하는데, 피만 날 것 같으면 그날은 하지 않습니다.

7. 사마귀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면? — 사마귀 한의원 감별 포인트

  • 굳은살·티눈 — 사마귀는 깎아 보면 표면에 까만 점(모세혈관)이 보이고 옆으로 번집니다. 티눈은 번지지 않습니다. 확실한 건 깎아 봐야 알지만, 안 깎아 봐도 무조건 사마귀인 모양이 있습니다.
  • 물사마귀(MCV) —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 투명한 볼록 물집이 특징. 성기·항문 주변에 호발.
  • 편평사마귀 vs 잡티 — 편평사마귀는 여러 개가 군집하고 갈색으로 번짐. 잡티는 번지지 않음.

8. 사마귀 한의원 진료·상담 안내

사마귀 진료는 부위·유형·면역 이력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냉동·레이저로 잘 안 잡히신 분, 옆으로 새끼를 쳐서 번지는 분, 냉동치료가 너무 아파 더는 못 받겠다는 아이에게 맞는 방향을 확인합니다. 생기한의원 대전점은 대전시청역 인근에 있으며, 대전 서구·유성구·중구를 비롯해 세종·충청권에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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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도자료 「사마귀 진료인원 지속 증가」(2012-11-28) — 2011년 294,348명, 10대 32.8%. korea.kr 정책브리핑
  2. van Haalen FM, Bruggink SC, Gussekloo J, Assendelft WJJ, Eekhof JAH. Warts in primary schoolchildren: prevalence and relation with environmental factors. Br J Dermatol. 2009;161(1):148-152. PMID 19438464
  3. Sterling JC, Gibbs S, Haque Hussain SS, Mohd Mustapa MF, Handfield-Jones SE. British Association of Dermatologists’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cutaneous warts 2014. Br J Dermatol. 2014;171(4):696-712. doi:10.1111/bjd.13310
  4. Bruggink SC, Gussekloo J, Berger MY, et al. Cryotherapy with liquid nitrogen versus topical salicylic acid application for cutaneous warts in primary care: randomized controlled trial. CMAJ. 2010;182(15):1624-1630. doi:10.1503/cmaj.092194
  5. Kwok CS, Gibbs S, Bennett C, Holland R, Abbott R. Topical treatments for cutaneous warts.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12;(9):CD001781. cochrane.org
  6. Johnson LW. Communal showers and the risk of plantar warts. J Fam Pract. 1995;40(2):136-138
  7. DermNet NZ. Viral warts. dermnetnz.org
  8. Olsen JR, Gallacher J, Finlay AY, Piguet V, Francis NA. Time to resolution and effect on quality of life of molluscum contagiosum in children in the UK: a prospective community cohort study. Lancet Infect Dis. 2015;15(1):52-57. PMID 2554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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